산청군 "뜨거운 도로 살수차로 식힐꺼예요"

이승화 군수 현장 점검..."앞으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

경남 산청군은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살수차 운영은 도로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다.

특히 열섬현상 완화와 도로 지열 상승으로 인한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산청읍·시천면·단성면·신안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살수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산청군

살수는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낮 최고기온 시간대와 폭염특보 발효 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앞서 3일 이승화 군수는 살수차 운영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군수는 살수차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이번 조치가 온도 저감 효과로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살수 작업 외에도 무더위 쉼터 운영·취약계층 보호 등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폭염이 지속될 때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며 "선제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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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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