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식품로봇 기술 개발 허브로 도약…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

K-푸드 세계화 전진기지…NSF인증 아시아 시험인증기관 유치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허브 도약

155억 투입, 2026년 완공…기술 실증, 기업 인큐베이션 등 다각적 지원

경북 포항시가 정부 선정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식품로봇 분야의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

포항시는 지난 3일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연면적 2,500㎡ 규모로,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 공동 연구장비실 등을 갖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맞춤형 주방 자동화 기술 실증과 글로벌 인증 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위생협회(NSF)와의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MOU도 체결돼, 포항에 아시아 최초의 NSF 시험인증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인증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이날 착공식과 함께 열린 ‘WFT25 식품로봇 포럼’에서는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푸드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는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센터가 K-푸드 세계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가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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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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