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기도청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전개

인천광역시는 인천사랑기부제(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확산을 위해 지난 3일 경기도청을 방문,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교차 캠페인은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권 특성을 반영해 기부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관계자들이 경기도청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경기도 관계자들이 인천시청을 방문해 같은 방식의 홍보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경기도청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인천사랑기부제 안내 △답례품 소개 △기부 절차 설명 △현장 설문 및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인천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답례품을 기존 13종에서 35종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등록증에 홍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생활 밀착형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홍보 전략을 병행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기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3.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오프라인 중심의 현장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 기부자의 약 79%가 수도권 거주자라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 내 생활인구를 타깃으로 한 전략을 집중 추진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관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를 확대해 관외 거주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기부제도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30% 한도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홍보, 기금사업 발굴, 답례품 다양화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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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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