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전북 임실에서 특별하고 풍성한 '물의 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기념해 대표 여름 축제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은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료로 운영되지만 오후 2시 이후 입장 시 2000 원이 할인되며, 입장권 구매 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2000원 상당의 교환권도 지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 에어컨 쉼터, 캠핑형 텐트 등 무더위를 잡기 위한 시설이 대폭 강화됐다.
대형풀, 유스풀, 슬라이드 등 모든 연령층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더 풍성해졌다.
눈길을 끄는 시설은 단연 '초대형 슬라이드'.
높이 10m, 길이 4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이벤트 광장 계단을 따라 설치돼 스릴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이 시설은 올해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필수 체험 코너로 손꼽힐 전망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파티, 댄스 공연 등 이벤트가 펼쳐져 물놀이 이상의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인 만큼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물놀이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에 오셔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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