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기공

30일 상당구 북문로 부지에서…오는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

▲30일 열린 청주시 신청사 기공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한대희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김학관 충북도경찰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상당구 북문로3가 89-1 일원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청사 건립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통합 청주시의 상징”이라며 “청주시청사를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의 중심이자 누구나 머물고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청사는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6만 1752㎡ 규모로 조성되며 총공사비 2010억여 원이 투입돼 오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행정 효율성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로서 도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청사 건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 2023년 12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해안건축&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Archiving City’)을 선정했으며 2024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어 11월에는 총사업비를 3039억 원에서 374억 원 증액한 3413억 원으로 지방재정 2단계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설계가 완료됐으며 청주병원이 자진 퇴거하면서 본격적인 부지 정비가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청주병원 철거 및 문화재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최근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과 시공 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이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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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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