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장수 어르신 예우정책' 본격 시행…100세 어르신 33명 공기청정기·전동침대 등 전달

▲정읍시 어르신이 장수축하선물로 제습기를 받고있다. 정읍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33명의 가정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지역 사회의 큰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읍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33명의 가정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해 처음 시행된 신규 복지정책으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장수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공동체 연대 회복의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장수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축하물품 선정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에 착수했다.

지원 대상은 1925년생 이상(100세 이상)이면서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어르신으로, 보호자를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는 집중 신청을 통해 48명의 대상자 중 33명이 먼저 지원을 받았으며 공기청정기, 벽걸이 에어컨, 전동침대, 건강보조식품 등 10종 가운데 1~3가지를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나머지 어르신들도 100세 생일에 맞춰 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시는 본 사업을 매년 정례화해 장수 어르신에 대한 예우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읍을 지켜온 백세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령화에 대비해 가족 간 연대감 조성과 지역 내 경로효친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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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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