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역동적 도정 만들기 위해 3년 뛰었다"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자평…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원 돌파 눈앞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동적인 도정을 만들기 위해 3년간 뛰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입 언론인들과의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취임당시 8조3000억 원이던 국비를 3년만에 11조대로 늘렸다. 역대 타 시도에서도 이런 유례는 없었으며, 충남이 이제 국비를 제자리로 돌려 놓았다”며 “충남의 국비는 이제 수도권 빼고 1위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 “국가에서 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충청권이 탈락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제는 대부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전 정부의 공약이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동안 대통령과 독대등을 통해 충청권 지방 이전을 전달했으나 일부 학자들의 반대로 대전 충남만 진행하자는 상황에서 계험으로 모든 것이 어려워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행정부처는 한곳에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아젠다 중에서 기능을 어떻게 넣어서 해야 하는지등을 고려 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지천댐 건설 관련 “지천댐은 반대론자가 많지 않다.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주민의견 더 듣고 꿋꿋하게 갈 것 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동안 방치된 현안도 척척 해결 했다고 밝혔다.

예비 타당서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해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김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 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 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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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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