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다가구주택서 이른 아침 화재…1명 경상, 8명 대피

30일 오전 6시54분쯤, 1층 화장실서 발화…소방 인력 45명, 장비 15대 투입해 10분 만에 진화

▲대전시 서구 갈마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상해 1명이 화상을 입고 8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전소방본부

대전시 서구 갈마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고 8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54분쯤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는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5명과 장비 15대를 현장에 투입해 인명 구조와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했으며 불은 약 11분 만인 오전 7시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인해 3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 A씨가 대피 과정에서 계단 손잡이에 의해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연기를 흡인한 5명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건물에 있던 8명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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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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