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간의 과제로 '회복·성장·행복의 완성'을 제시했다.
문 청장은 24일 "구민의 삶을 바꾸는 대전환의 연속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저출생 대응, 안전한 도시 기반 강화 등 구민 체감형 정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광주 자치구 최초로 6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달성했고, 740건의 각종 공모사업 수상으로 3000억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주민 체감형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 행정 분야에서도 ▲행안부 주관 전국 기초지자체 1위 대통령상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 등 전국적 성과를 거뒀다.
문 청장은 올해 핵심 과제로 '민생경제 활력'을 꼽으며 "9월 총 1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정식 발행해 내수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베트남 무역촉진단을 통해 1750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뒀고, 2023년 이후 누적 5731만 달러(약 571억 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침수 피해 이후 북구는 재해예방사업에 집중해 1,39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문흥동·북구청사거리·신안교 등지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하수도 및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추진 중이다.
북구는 광주광역시 자치구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과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미래정책관을 신설해 맞춤형 취·창업 지원에 국비 19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북구는 작년 광주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평두메습지'를 기반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전국 광역시 최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숲 체험길, 야영장, 생태축 복원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6년간 1,400억 원을 투입해 문화센터, 체육관, 도서관 등 31개 생활SOC를 확충, ‘10분 거리 문화생활’을 실현 중이다.
문 청장은 북구 출신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기려 '무등문학상'을 신설하고, 청소년 문화공간 '희망의 거리'에서 K-컬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 밝혔다.
또한 전국 최초 민간참여형 도시브랜드 확산, 전 동 주민자치회 전환, AI·드론 특화사업 등도 북구형 성장모델로 추진 중이다.
문 청장은 "지난 3년간 북구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43만 구민의 참여와 지지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도 공직자들과 함께 구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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