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 의원 별세…대선기간 뇌줄중 쓰러져 투병

전북 정읍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그는 지난 5월 말 전북 진안군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려졌고 투병해 왔다.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유 전 의원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한 고인은 정읍시장을 두번 역임한 뒤 18대, 19대 국회에서 잇따라 무소속으로 당선되면서 지역 정가에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18대 국회 전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교육과학기술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를 거쳐 19대 국회에서는 다시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았다.

민주평화당과 민생당을 거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정읍 출신, 전주고와 서울대 동문, 행정고시 합격 이력까지 같은 민주당 윤준병 의원에게 패했다.

2021년 12월 민주당에 복당한 뒤 최근까지 지역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3녀가 있다.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 발인은 26일 오전이다. ☎ 063-535-7777.

▲ⓒ유성엽 전 의원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