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기준 경기도 음식점업 폐업률은 2.8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폐업률은 개업률(2.49%)을 6년 만에 처음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기준 창업 점포의 3년 생존율은 50.9%로, 절반에 가까운 점포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2024년에 추진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154개 상권이 참여해 전월 대비 평균 매출 3.20%,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율은 4.90%로 가장 높았다.
또한 194개 상권이 참여한 하반기 행사에서는 참여 상권의 매출 감소율 -1.41%를 기록해 미참여 상권(-9.85%) 대비 소비 방어 효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70억 원을 상반기에 투입해 400여 개 상권을 대상으로 ▲소비 인증 페이백(최대 20%) ▲경기도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상인회 자율행사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평군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전통시장은 가평잣고을시장, 설악눈메골시장, 청평여울시장, 조종시장 4곳, 골목상권은 ▲상면 상가번영회 ▲가평읍 상인회 ▲음악역1939 상인회 ▲어비계곡 상인회 ▲청평강변 상인회 ▲청평호 상인회 등 6곳과 지역 연합회로 가평군소상공인연합회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참여 상권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최대 2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골목상권 이용 고객에게는 가평사랑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이 밖에도 일부 시장과 상권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하는 별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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