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교육 교육생’을 다음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의료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통역을 맡아 진료서비스, 관광,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 내외로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모국어와 한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해야 한다.

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수원시립광교홍재도서관에서 진행되며, 기초과정(40시간) 및 해외 마케팅 과정(16시간)으로 2개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이해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역할 △전문 진료과별 임상 특징 △의료서비스 프로세스 △관계 법률 △문서 작성 등이며, 각 과정별로 교육 시간을 이수하면 ‘2025년 경기도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신청은 큐알(QR)코드와 온라인 신청페이지(qrfy.io/r/ThUEXPyxOg)를 통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 교육 종료 후 수료생 중 8명을 ‘경기도 국제의료서포터즈’로 선발해 의료기관 팸투어, 홍보 마케팅 및 통번역 실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현재 호평아산내과, 창덕궁한의원 등에서 프리랜서 통역 및 온라인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다.
엄원자 도 의료자원과장은 “경기도 국제의료코디네이터 교육은 기본 이론 과정부터 교육 후 유치기관 실무실습 및 연계까지 제공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교육”이라며 “경기도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국제의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