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인접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의 입구의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가고 있다.
전두환 부부가 1982년 3월10일 광주 방문을 하려다 실패하고 인근 담양군 고서면 성산마을에서 숙박한 뒤 민박기념비를 세웠다.
이에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 광주 시민들은 1989년 1월13일 이 비석을 부숴 지금의 제3묘역 입구에 묻고 5월 영령들의 원혼을 달래는 마음으로 참배객들이 짓밟고 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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