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일원에 조성된 수변생태공원 ‘물의정원’이 야간조명 설치로 밤에 더욱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남양주 ‘물의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만 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자연과 소통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유명한 곳이다.
남양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북한강변 산책 명소인 ‘물의정원’에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물의정원’ 야간경관(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물의정원’은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광원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야간 시간대 볼거리 부족 등이 문제점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비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4억 원(지원금 3억 원, 시비 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뱃나들이교에 특색 있는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파고라에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수목과 전망대에는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조화를 고려한 조명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야경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물의정원 야간경관 조성은 시민들의 야간 산책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북한강 변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을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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