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예방접종 기간은 당초 4월 30일에서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된다.

이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발생이 겨울철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기간 연장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시민(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인 2024년 10월 11일~2025년 4월 30일 사이 이미 접종했더라도 접종 간격(90일)을 충족하면 의료진 상담을 거쳐 6월 30일까지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 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로 백신 보유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사전 전화 문의가 필요하며, 접종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인시의 고위험군 접종률은 47.7%(4월 말 기준)로 전국 평균(47.4%)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아직 고위험군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걸리는 만큼, 5월 중 가급적 빨리 접종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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