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11조 3509억 추경안 심의…“교통·복지 분야 대폭 증액”

대구광역시의회가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12일간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총 11조 3,509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21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어린이 안전·국악 진흥·환경 조정 등 다양한 조례 개정안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 대구시의회 ⓒ 연합뉴스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7건 등 총 21개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서 심사하는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0조 9,246억 원에서 3.9% 증가한 11조 3,5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증액 항목으로는 교통 및 물류 분야에 1,381억 원, 사회복지·일반행정·환경 분야 등에 2,882억 원이 반영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류종우)는 4월 30일 이를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윤영애 의원) ▲국악 및 미술 진흥(박창석·허시영 의원) ▲환경분쟁 조정(윤권근 의원) ▲여성농업인 지원(이태손 의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들이 다수 포함됐다.

4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정옥 의원이 성서산단 활성화 방안을, 김대현 의원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공약 추진 방향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아울러 ‘스마트 섬유산업 육성’, ‘조부모 아이돌봄 수당’, ‘출생 정책’ 등 시민 관심사에 대한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각 상임위원회는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조례안 심사와 함께 문양차량기지, 보건환경연구원, 용계초 등 시정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5월 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만규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조례 정비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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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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