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공원의 겹벚꽃 300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는다.
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
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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