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양부남)이 15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304명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함께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최근 해양심판원의 재결을 통해 심판부가 침몰의 주요 원인을 안전관리 부실과 무리한 조타 및 항해 과실 등 총체적인 선체 관리부실이 세월호 참사를 불렀다고 판단했다"며 "세월호 참사는 명백히 인재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드러났다"고 강조 했다.
이어 "민주당은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끊임 없이 달려왔지만 정부 기관과 일부 세력의 방해로 조사활동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고 책임자 처벌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도 만들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통감하고 끝까지 진실을 밝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팽목항의 시간은 여전히 그날에 멈춰 있다"며 "안전한 사회 국민의 생명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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