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선 공약 발굴 마무리… TK신공항·달빛철도 핵심 공약

대구광역시는 6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에게 제출할 지역 공약 발굴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시는 TK신공항 건설과 첨단 산업 전환 등을 주요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78조 원 규모의 20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15일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는 ‘21대 대선 지역 공약 보고회’에서 지역 공약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약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들이 포함되었으며, 각 실·국과 대구정책연구원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 결과물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탄핵 정국 속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차기 정부에서 대구가 주도할 대형 사업들을 선별해왔다. 이번에 발굴된 20개 핵심사업은 총 78조 원 규모로, 내일 보고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TK신공항 건설과 달빛철도 프로젝트는 대구시의 핵심 공약으로, 양당 후보 모두가 이를 주요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TK신공항은 대구와 광주 두 지역의 군공항을 이전해 남부 경제권을 구축하고, 이를 달빛철도로 연결해 교통망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또한, 대구시는 미래 신산업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반도체, 로봇 등 5대 신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전통 산업인 섬유산업을 첨단 기술 산업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의 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취수원 이전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향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대선 후보와 주요 정당을 방문해 지역 공약을 전달·설명할 예정이다”며, “공약 반영을 위해 정치권 등 관계자와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종안을 4월 25일까지 발표하고, 대선 후보와 주요 정당을 방문해 공약이 반영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 제21대 대선 지역공약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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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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