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독사 예방 위한 ‘행복기동대 밀키트 지원 시범사업’ 추진

도내 5개 사회복지관 선정, 기관당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할 계획

경상북도는 도내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밀키트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밀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월 4회 이상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행복기동대가 직접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생활 점검, 정서적 소통 등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도내 5개 사회복지관을 선정, 기관당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식사 지원을 넘어 고립 가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기 방문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행복기동대’는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정기적인 안부 확인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이번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앞서 4월 11일, 경북도는 경북행복재단에서 사업 수행기관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와 세부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기반의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을 지키는 복지모델”이라며, “무보수로 활동하는 행복기동대의 헌신이야말로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도내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밀키트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밀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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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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