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테니스팀의 원지현(4학년)과 오지언(1학년) 선수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5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대학부 여자복식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지현·오지언 조는 준결승에서 명지대학교(이지연, 최다은)를 상대로 6-1, 6-2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팀 역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명지대의 또 다른 조(김은서, 오서진)를 상대로 4-6, 3-6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팀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테니스팀 감독)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지대학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실력을 증명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특히 김일해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경국대학교 테니스팀은 경상북도체육회, 안동시체육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등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대학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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