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 끝에…아내와 딸 찌르고 투신

아내와 27층 아파트서 투신 사망…13살 딸은 경상

▲부부 싸움 끝에 부부가 숨지고 딸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천안서북경찰서 전경 ⓒ프레시안 D B

부부싸움 끝에 부부가 숨지고 딸도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16분쯤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아빠가 엄마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단에서 숨져 있는 남편 A씨와 아내 B씨를 발견했으며, 집 안에서는 흉기에 찔린 C(13)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와 B씨를 화단에서 발견한 뒤 집으로 올라가 C양을 확인했다. C양은 경상이라 부축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C양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B씨와 C양을 흉기로 찌른 뒤, B씨와 함께 아파트 27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