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불 아픔 딛고 희망 장터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 마당’ 열린다

지역 회복과 치유 초점 맞춘 특별 행사

경북 영양군은 산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장터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 마당’이 오는 5월 9 일부터 11일 까지 군청 앞마당과 일원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열리는 이번 ‘먹거리 한 마당“은 기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특별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주제 관과 함께, 작은 정성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산불 피해 모금 부스” 마련, 함께 아파하고, 함께 나아가는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봄 산나물을 주제로 한 ‘산 나물 전 거리’에는 싱그러운 향과 맛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산나물 요리가 펼쳐지며, 산나물 판매를 돕기 위한 ‘고기굼터’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가족 등이 함께 직접 구워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공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풍성한 먹거리와 현장 체험, 지역 상인의 직거래 판매 부스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회복과 함께 나아가자는 행사의 의미를 새기고자 준비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함께 즐기는 축제보다는, 아픔을 함께 나누는 한 마당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다시 푸른 산, 웃음 가득한 영양을 향한 희망의 새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 마당 포스터 ⓒ영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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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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