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동네작가 10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군은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하나로 ‘귀농‧귀촌 동네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살기‧반년살기 등 체류형 프로그램 참여자가 마을과 지역문화, 영농현장, 귀농귀촌 생활, 관광지 등을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지원자의 SNS 활동 이력, 프로그램 활용 가능성, 홍보계획을 종합 평가해 올해 모두 10명의 동네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위촉식은 지난 4일 인제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센터는 11월까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네작가의 콘텐츠는 인제에서의 일상을 귀농귀촌 통합플랫폼(그린대로), 인제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동네작가 개인 블로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이들의 활동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지역 생활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인제에서 살아보기’, 산골 생태유학, 귀농귀촌 지원 등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인제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경우,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49개 팀 159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 중 16개 팀 20명이 인제군에 정착하기도 했다.
올해도 군은 이달부터 강원 살아보기(3개월), 반년 살아보기, 청년작가 살아보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0팀 26명이 인제읍 가리산리, 남면 소치리, 북면 월학1리, 한계2리 등 마을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동네작가의 생생한 콘텐츠가 예비 귀농귀촌의 걱정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사람을 모으고 마을을 살리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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