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허위매물 모니터링 대상에 당근마켓 추가

허위매물 모니터링 플랫폼 22개로 확대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허위매물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며, 2025년 4월부터 당근마켓을 새로운 감시 대상으로 추가했다.

이는 기존의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직방에 이어 세 번째로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된 플랫폼이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3에 따라 부동산 광고 플랫폼에 게시된 매물의 거래 완료 여부를 한국부동산원의 거래 정보와 연계해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매물을 단속하고,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허위매물을 모니터링해왔으며, 2025년 1월에는 직방을 포함하여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당근마켓의 추가로 총 22개의 부동산 광고 플랫폼이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되었다.

당근마켓은 월 2,000만 명 가까이 이용하는 지역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최근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당근마켓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여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부동산원 본사 전경 ⓒ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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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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