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출세형 무연고자 한덕수, 호남지지 꿈도 말라"

SNS에서 "고향 등지고 계엄세력과 함께한 말로 영광스럽지 않을 것" 경고

정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이 10일 헌법재판관 지명과 트럼프 미 대통령 통화내용 공개 등 정치행보를 이어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강력히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아바타인 한 대행이 반복적인 위헌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지명은 대통령 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어 "권한대행이 대통령 행세를 하며 정권 방탄용 재판관을 지명하는 것은 정치적 쿠데타"라며 "계엄세력을 알박기하는 행태를 즉각 거두라"고 요구했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정준호의원실

또한 한 대행의 출생지가 전북 전주인 것에 대해 "유리할 때만 호남을 이용하던 출세형 무연고자"라고 꼬집으며 "고향을 등지고 계엄세력과 함께한 말로는 결코 영광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호남 당협위원장의 한 대행 대선출마 촉구와 관련해서는 "계엄세력의 존속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앞장서는 일부 인사들이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 민심을 결코 대표할 수 없다"며 "한 대행을 비롯한 계엄 옹호세력은 호남의 지지를 꿈도 꾸지 말라"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이번 대선은 헌법을 파괴하는 극우와의 싸움이자 정치 기회주의자들과의 싸움"이라며 "불의에 항거하는 호남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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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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