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행정체계 구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행정혁신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정책 및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행정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적 지원과 솔루션 개발, 지역업체와의 협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부산시 인공지능 행정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한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행정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내부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방대한 행정자료를 통합·연계해 정책환경의 분석, 진단, 예측 과정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초급부터 중급까지 단계별 교육을 추진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달 발표한 '부산 인공지능 종합전략'의 실현을 위해 부산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도입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부산의 인공지능 혁신을 이끌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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