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혁신 가속화하는 부산…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사업 공모

사업 대상지에 건폐율, 높이 제한, 용적률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 지원 제공

부산시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시는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견인할 ‘2025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시행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우선 선정한 후 국제지명 제한 공모 방식으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건축 디자인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특별건축구역으로 선정된 '영도 콜렉티브 힐스'ⓒ부산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포동 하버타운'과 '영도 콜렉티브 힐스'는 4월 2일 자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부산 전역이 대상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안자는 건축 코디네이터(지역건축사)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하며 사업 대상지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실현 의지를 갖춰야 한다. 또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후 5년 이내 착공이 가능해야 한다.

시는 미래건축 혁신위원회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총괄 건축가를 비롯해 도시·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입지 여건, 개발 주제,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받는다. 건폐율, 건축물 높이 제한, 용적률 등을 완화하고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응모자는 제안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다음달 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행정안전부 '문서24' 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공모가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