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1900만 원 성금 모아 영남권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나서

시 및 의회 직원 참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전달 예정

▲ 보령시가 영남권 산불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19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우로부터 두번 째)이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영남권 산불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19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보령시 직원 및 보령시의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산불 피해지역 특별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 복귀를 위해 자율적으로 진행됐으며, 1100명 이상이 참여해 1900만 원 넘는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는 직원 모금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 및 단체에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이달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형산불로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고려하겠다”며 “최대한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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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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