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26일 ‘2025년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비상 대비 체계 및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소방서에서 전날 열린 협의회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교육지원청·군·경·소방 등 관내 주요 기관장과 위촉직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의회는 △신규 위원(NH농협은행안산시지부장 주원식) 위촉식 △안산소방서 기관 보고 △2025년 비상대비·민방위·예비군훈련 계획 보고 △제58차 중앙통합방위협의회 추진과제 공유 △기관별 통합방위 관련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안산소방서 훈련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방훈련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고층 건물 화재 시 활용되는 공기안전매트 낙하훈련 △ 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포 합동 방수훈련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관통형 방사 장치(EV드릴랜서)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협의회에서 지난 10일 양수가 터진 산모를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유도해 귀한 생명을 구한 유민정 안산소방서 소방관 등 3명에게 모범 시민상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비상 대비 및 통합방위 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재난 유형을 고려한 실전 훈련을 지속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