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남 강진 일대에서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력 공무원 상호교류 연수'를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년 10월 28일 경기도-전라남도 상생발전 합의문 이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 8월 23일 경기도 일일 명예도지사직 수행 시 양 도의 공통 테마로 다산 정약용의 얼을 기리고자 제안해 추진됐다.

연수에 참가한 도와 시군 공무원 27명은 전라남도를 방문해 다산 정약용의 청렴사상을 배우기 위해 정약용의 유배지인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과 사의재를 방문했다.
또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사색의 길을 걸으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녹우당과 가우도를 방문해 전라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올해 9월에는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경기도를 방문해 다산의 얼을 배운다. 이를 통해 양 지자체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향후 전남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상호교류를 희망하는 시·도를 대상으로 교류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훈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류 연수를 통해 경기도와 전라남도 공무원 간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각 지역의 우수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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