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용인지역의 5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25일) 열린 환경부·에버랜드와의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김 장관에게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백암레스피아 개량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차집)관로 신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21억6700만 원의 사업비를 환경부의 내년도 예산 책정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사업들에 대한 자료를 김 장관에게 전달한 이 시장은 "시는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해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 내에 건립 예정인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는 실시 설계 결과 사업비가 21억4400만원 늘어났다"며 "이 비용 가운데 시가 53%를 부담할테니 환경부가 47%에 해당하는
10억800만 원을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안천과 용인레스피아를 연계한 환경교육 거점 시설 조성이 절실한 만큼,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백암레스피아 개량‘에 필요한 2억3000만 원과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차집)관로 신설 사업비 1억3700만 원, 처인구 남동·양지면·포곡읍 일원에 하수(연결)관로 교체와 신설에 필요한 1억2200만 원 등에 대해서도 환경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김 장관은 "용인시의 요청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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