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프로젝트 본격 추진

대전시 797억 원 투입해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 착수, 2026년 첫 단계 완료 목표, 6개 테마존과 다양한 숙박시설 갖춰

▲대전의 민선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프르내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가 보문산 권역을 대전의 대표적인 산림복지·휴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전시는 지난 1월17일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국유림 사용 허가를 확보한 뒤 3월14일부터 부지조성을 위한 조경·토목공사에 착수했다.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민선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대전의 대표 녹지공간인 보문산 권역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797억 7000만 원을 투입해 프르내 자연휴양림을 1단계 목달지구와 2단계 구완지구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2026년 9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2단계 사업은 2028년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대전시가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구상, 사전입지조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을 거친 결과 중구 목달동에서 구완동에 이르는 296만㎡규모의 산림복지·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프르내 자연휴양림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되며 태교숲, 탄생숲, 유아숲, 숲체험원, 산림욕장, 반려인 숲, 산림경영숲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숲을 마련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휴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시설, 자연체험, 반려인 숲, 보전형 교육, 자율적 치유 레포츠 지구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50실(휴양관 18, 연립동 12, 숲속의 집 20)과 캠핑장 20면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태자원과 연계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르내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보문산 권역은 자연, 휴식, 체험이 결합된 대전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권역은 대전의 귀중한 자산이며 프르내 자연휴양림은 이를 더욱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하고 치유받으며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산림복지·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조성이 완료되면 보문산 권역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대전의 새로운 명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르내자연휴양립 연립동 조감도 ⓒ대전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