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AI·구제역 예방 위해 공동방제단 운영

소규모 축산농가와 방역취약지역 집중소독

진도군은 소규모 농가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방제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총 50 농가를 대상으로 24회의 일제 소독을 지원한다.

또한 소독 차량과 방역 요원을 상시 배치해 농장 입구와 축사 주변, 축산차량 바퀴 등을 소독하고,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가축 공동 방제 모습ⓒ진도군

소독 대상 농가는 소·사슴·염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 미만, 닭 500수 이상 3000수 미만, 오리 2000수 미만의 농가이며, 이 외에도 밀집 사육 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을 철저히 해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방역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진도'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의 위험 시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방역상황실과 함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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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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