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 실시

검진 결과 결핵 의심 소견이 있거나 비활동성 결핵인 경우, 추가적인 검사도 무료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고령층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 및 결핵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포천시에서 신규 발생한 결핵 환자 119명 중 72명(60%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이에 따라 고령층의 결핵 조기 검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천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X-ray) 촬영을 포함한 결핵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포천시 보건소 1층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 결핵 의심 소견이 있거나 비활동성 결핵으로 판별될 경우, 추가적인 가래 검사(객담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결핵 검진을 알리는 홍보물.ⓒ질병관리청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 증상이 없거나 미미해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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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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