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을 떠난 1만3000여명이 떠난 가운데 70%가량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1만3657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 2023년보다 2225명 많은 수치로 순유출률은 -0.3%에서 -0.4%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순유출됐고 가장 많은 20대의 경우 4597명이 부산을 떠났다.
순유출된 인구의 9369명(약 68%)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고 경남으로도 3473명이 순유출됐다.
수도권으로 떠난 이유는 직업이 92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3163명, 주택 3241명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금정구(-2.0%), 중구(-1.9%), 북구(-1.9%) 등 11곳은 인구가 순유출됐고 연제·동래·남·부산진·강서구 등 5곳은 지난해 인구가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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