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형 스마트항만 사업비 931억 추가 확보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박차'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 조감도ⓒ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사업비 931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 사업의 국산 항만장비(안벽크레인, 야드크레인, 무인이송장비) 제작·설치를 위해 지난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을 마지막으로 국내 제작업체 각 3개社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120대 국정과제'로 2029년까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완전자동화부두 주요장비인 안벽크레인의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유찰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국산장비 도입을 위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초 사업비(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대비 931억 원 증가된 7846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야드크레인, 9월 무인이송장비에 이어 이달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로 이번 사업을 위한 항만장비 제작·설치가 본격 시작됐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국산 항만장비 제작 본격화로 장비산업 육성 및 긍정적인 고용 유발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국내기술 중심의 완전자동화부두를 구축하여 광양항 경쟁력 확보 및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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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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