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적극적 대응' 촉구

도의회 문안위, 도민안전실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겨울철 도로 결빙 사고 예방 위한 체계 구축 및 안전 대책 촉구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은 인근 고창, 부안군 만의 문제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결부된 사항이기 때문에 전북자치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12일 제415회 정례회에서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형식적인 승강기 점검 체계를 지적하며 "승강기 사고 발생 시 도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안전 점검 제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과 관련해 "고창, 부안군 만의 문제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결부된 사항으로 인식하고 시군과 현안을 공유하고 연대하며 전북자치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안전감찰전담기구 협의회의 심각한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리참석자 참석 및 의결정족수 미달 등 부실한 운영 행태를 지적하며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협의체인 만큼 책임감 있는 협의회 운영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임종명 의원(남원2)은 전북도의 저조한 내진 보강률을 지적하며 "재난 관리체계 강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지역별 비상대피시설 설치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며 주민들이 재난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0)은 지역안전지수 연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이 안전지수가 저조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기보다는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별 안전지수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으로 도민들이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을 당부함.

박정규 위원장(임실)은 겨울철 도로 결빙 안전사고로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제설함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제설함 위치를 도내 홈페이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스마트 제설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를 재정비해 다가오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정규 위원장ⓒ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터넷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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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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