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해양환경 악화로 수산자원 고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9일 군산시는 서해해양환경감시단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살리기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바다 살리기 캠페인’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바다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려 깨끗하고 생명이 숨 쉬는 바다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시 직원 및 단체 회원 50여 명은 각종 플라스틱, 폐어구 및 비닐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산물 판매장 상인들과 방문객, 어민 등을 대상으로 바다 살리기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김용대 서해해양환경감시단 회장은 “오랫동안 어업에 종사해온 수산인으로서 해양환경이 악화되고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군산 수산인들이 힘을 모아 군산 바다 살리기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산물특화단지팀과 지역 민간단체가 함께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 뜻깊었다”며 “해양쓰레기 수거 외에 문제 인식 개선에도 지역 단체와 계속해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