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한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내 장애인들이 배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지난 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자와 종사자, 평생교육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와 포용적인 학습 환경 조성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식전 공연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지난 9월 열린 발달장애인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 시상,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학습 성과물 전시 등이 이어졌다.
이 중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사회적협동조합 감사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윤 ▲행복나눔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구세군군산목양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모드니직업적응센터 ▲발달장애인대안학교 산돌학교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등 7개소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그동안 군산시는 2020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총 세 차례에 걸쳐 교육부에서 공모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 및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가 시군 및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정하여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른 다양한 평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