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공유서비스' 통해 불법촬영 탐지기 무료 대여

경기도는 통합예약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불법촬영 탐지기를 도민들에게 대여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회의실·체육시설 등 공간이나 물품 대여를 비롯해 무료 법률상담, 119소방 안전교육 등 원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경기공유서비스' 불법촬영 탐지기 대여 안내문 ⓒ경기도

불법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주변 공간 점검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불법촬영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도민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서비스 대여 항목에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적외선탐지기 △영상탐지기 등 189개의 불법 촬영 탐지기를 추가했다.

대여를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및 24개 시·군 등 총 60개 기관별 대여 장소와 기간, 연락처, 보유 수량, 신청 방법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철규 도 자산관리과장은 “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불법 촬영 탐지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서비스 제공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활 밀접 물품대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한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1000대의 휠체어 대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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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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