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추진하는 경기여성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집수리 교육을 받은 ‘안심하우징 활동가’들이 취약주택 수리에 나섰다.
4일 도 여성비전센터에 따르면 경기여성거버넌스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학 협치 사업으로, 올해는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집수리 교육 ‘안심하우징’ 사업이 추진됐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안심 집수리 전문교육 수료 후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여성 활동가를 모집해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공구 사용법 △전기 △설비 △창호·방충망 △생활수리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10개 강의를 수료한 26명의 안심하우징 여성 활동가들은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원, 의정부, 양주 등 3개 시군 14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잠금쇠와 방충망, 전등 수리 등 주거약자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여성들은 집수리를 배울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교육을 받아 다른 사람을 직접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한 도민은 “같은 여성이 방문해 수리를 해주니 안심이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안심하우징 사업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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