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한내초등학교(교장 이우연)는 지난달 31일~1일 학부모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한내민속마당'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내초에 따르면 학부모회는 매년 11월 한내민속놀이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통 놀이를 통해 한바탕 놀아보는 하루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한내민속마당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통 놀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민속놀이를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이다.
특히 올해는 체육관이 신축 완공돼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한내민속마당이 열렸다. 제기차기, 협동 제기차기, 투호, 호박고누, 딱지치기, 꽃팽이 놀이, 공기놀이 등 다양한 부스가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한복을 입은 학부모들과의 포토존 체험도 하고, 꽝 없는 뽑기를 통해 건강을 생각한 발목 줄넘기와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백을 선물함으로써 보다 풍성한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내초 학부모회 이혜진 회장은 "한내초의 예산 지원과 격려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30여 명의 학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내초 이우연 교장은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한내민속마당이 이제는 한내초등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애정이 학교의 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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