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는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진경 의장이 기획했다.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가현의 사회로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종석 사무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두 개의 강연과 특별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하고 강연과 질의응답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방식이 도입돼 생동감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오동석 아주대 교수는 ‘자치와 분권, 3W1H’를 주제로 자치분권이 중요한 이유와 그 주체, 실행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방극봉 연세대 객원교수는 자치입법권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지방의회법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자치입법권 및 지방의회법’을 다뤘다.
이어진 토크쇼는 사전 조사된 질문을 아나운서가 던지면 강연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중도 즉석에서 자유롭게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도의회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가 셉템버(September), 알라딘의 OST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밴드 멤버가 초·중·고생으로 구성돼 있어 자치분권이 청소년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임을 상징하며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담당한 입법정책담당관 관계자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치분권의 가치를 도의회 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자치 실현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분권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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