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날' 맞아 토크콘서트 개최

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는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진경 의장이 기획했다.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 진행 현장 ⓒ경기도의회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가현의 사회로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종석 사무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두 개의 강연과 특별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하고 강연과 질의응답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방식이 도입돼 생동감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오동석 아주대 교수는 ‘자치와 분권, 3W1H’를 주제로 자치분권이 중요한 이유와 그 주체, 실행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방극봉 연세대 객원교수는 자치입법권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지방의회법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자치입법권 및 지방의회법’을 다뤘다.

이어진 토크쇼는 사전 조사된 질문을 아나운서가 던지면 강연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중도 즉석에서 자유롭게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도의회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가 셉템버(September), 알라딘의 OST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밴드 멤버가 초·중·고생으로 구성돼 있어 자치분권이 청소년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임을 상징하며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담당한 입법정책담당관 관계자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치분권의 가치를 도의회 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자치 실현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분권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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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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