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전주시와 쌀 생산증진·식품가공 국제교류 희망

우범기 전주시장, 29일 파푸아뉴기니 농업장관 협력 방안 논의

오세아니아의 농업국가인 파푸아뉴기니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국제교류를 희망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존 보이토(H.E. John Boito) 농업부장관을 비롯한 파푸아뉴기니 대표단을 접견하고 전주시와 파푸아뉴기니 간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보이토 장관과 농축산을 담당하는 총리 수석자문관 등 파푸아뉴기니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

▲ⓒ전주시

이 자리에서 존 보이토 파푸아뉴기니 농업장관은 “파푸아뉴기니는 농업과 임업, 어업이 주요 산업인 국가다”며 “향후 쌀 생산증진과 식품가공에 대한 기술개발 및 벤치마킹이 필수적인 만큼 전주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대학교 등 다양한 농업기관이 위치해 대한민국의 농업연구와 기술개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탄소와 드론은 농업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어 앞으로 양측의 강점들을 잘 활용해 상호 협력하며 상생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의 약 2배 정도(45만2860㎢)의 면적으로, 전체 인구 912만명 중 85% 이상이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1976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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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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