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기지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15만3600여 명으로, 전국 응시자 52만2600여 명의 29.4% 수준이다.
경기지역 응시자 수는 지난해 14만6000여 명 보다 7000여 명 증가한 규모다.
도교육청은 19개 시험지구·344개 학교에 총 5946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각 시험장 학교에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4∼25일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31일에도 ‘2025학년도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다음 달 4∼8일에는 도내 19개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와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11∼15일 ‘2025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험 관리와 관련한 상황 처리 △문답 시 운송 및 보관 점검 △시험장 도감독관 배치 △수능 당일 비상 상황 대처 등에 만전을 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응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19개 시험지구, 344개 시험장교 담당자 모두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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