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수의 청년단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및 지원을 통해 지역의 잠재된 ‘끼’와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행사에는 장수 관내의 청년단체인 번암우당탕예술단, 장안산할매, 사계아트앤컬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청년문화행사로는 번암우당탕예술단(대표 오선진)이 주관하는 ‘너도나도 다어울림 장터’가 26일 번암면 시동강천변공원에서 개최되된다. 이 행사는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다양한 세계음식을 포함해 여러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주민들과 이주여성들이 함께 마련할 이번 행사는 번암면의 특색을 알리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미고자 마련됐다.
장안산할매(대표 안다섬)이 주관하는 ‘제1회 팜로윈 행사’는 농장(farm)과 할로윈(halloween)의 합성어로 26일 장안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장수의 대표특산물인 레드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할로윈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사계아트앤컬쳐(대표 서진은)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전북청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27일 계남면 도깨비마을 깨비루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Life is Like a Musical’에서는 뮤지컬 배우들과 장수군 청년예술인들이 함께 공연하며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제공해 지역 축제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년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가지각색의 문화행사들이 장수군의 청년정책 활성화와 생활인구구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수군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최근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허물고, 청년과 지역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행사 관련 문의사항은 기획조정실 지역소멸대응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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