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LA한인상공회의소, 전주 기업체 美진출 경제교류 업무협약

LA한인 비즈니스기업 확장 등 양 기관 상호협력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LA한인상공회의소가 24일 미국 LA를 주 무대로 활동중인 한인상공인들과 손잡고 전주지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경제교류에 손을 맞잡았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에서 펼쳐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한상인들과 함께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수출통로를 개척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이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는 이날 완산구 노송동 소재 한 식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동완 회장을 비롯한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진 1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주시

이번 협약은 시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 전주지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LA한인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업들의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상호 지원체계 구축 △기업활동에 미치는 정책변화, 시장동향, 산업전망 등의 정보 공유 △주정부, 의회, 경제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국 LA지역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문화·관광 홍보활동을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A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100만 동포와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전주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향후 전주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 상생발전 방향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24~2025년을 ‘전주 해외마케팅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한 한인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관광산업과 드론산업(드론축구) 등 전주의 강점에 대한 글로벌 홍보 및 해외시장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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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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