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그동안 관중 및 방문객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선수 라커룸 등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비공개 구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총 15회에 걸쳐 여행상품으로 제공키로 했다.
기간은 11월 중이며 평소 공개되지 않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숨겨진 장소와 프로축구 전북현대 모터스FC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이다.
전주시는 24일 지난 8월 말부터 지난 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상품인 ‘전주성, 그라운드의 비밀을 풀다’에 대한 시민과 축구팬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11월 중 총 15회에 걸쳐 투어상품을 추가 운영키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는 전북현대 모터스FC 팬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3명 중 2명(67%)은 타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 관광상품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전북현대모터스의 역사를 설명받고,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스카이박스와 N라운지, VIP실 등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전북현대 선수단이 사용하는 기자회견실을 방문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이 경기 당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경기장 입장 터널과 라커룸을 탐방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 있는 라커룸에서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는 특별한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현대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 투어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좋은 기회”라며 “11월 중 추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전북현대의 열정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는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운영되며, 투어 신청은 오는 10월 25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닥공매거진’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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