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2개 읍면동서 주민참여형 '마을감동정원' 조성

유휴지·자투리 땅 활용해 도시환경 개선

▲마을감동정원 조성ⓒ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12개 읍면동에서 '마을감동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감동정원 조성 사업'은 도시 내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도시 환경 개선을 목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읍면동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정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 조성 장소는 광양읍 서천변 인라인스케이트장, 봉강면 비봉회관 입구, 옥룡면 동곡리, 옥곡면 신금리 무궁화동산 등이다.

또 진월면 망덕리 망덕포구에는 포구 경관을 살린 정원이, 다압면민 광장에는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진상면 섬거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골약동 어사길 등산로 입구는 등산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중마동 덕진아파트 입구와 광영동 하광배수펌프장 옆, 금호동 사랑아파트 녹지대에서도 정원이 조성된다. 이들 정원은 주민들의 휴식처 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을 반영해 마을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마을감동정원 조성으로 도시의 탄소 흡수원이 늘어나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정원 조성은 주민들의 참여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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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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